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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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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6일 "김장철 각 품목별로 수급상황 변동 등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미리 마련해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김장 재료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김장에 사용되는 농수산물 성수품의 수급 전망 및 대응계획, 기관별 대책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배추·무는 10월 하순부터 출하 지역 늘어나고 11월부터는 가을배추·무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만큼 김장철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상 여건 등으로 일시적 공급량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농식품부는 이에 대비해 계약재배 물량 및 정부 비축물량을 활용해 출하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고춧가루·마늘·양파·대파·쪽파·생강 등 양념채소류는 공급 여건이 원활할 것으로 나타났다. 쪽파는 현재 노지재배 물량이 출하되고 있어 다소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지만 주산지인 충남 홍성, 아산 지역 생육이 회복되고 있어 김장철에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는 추석 이후 지속된 폭염과 9월 하순 집중호우로 햇볓 데임 및 열과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생산량은 평년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철에는 갈아서 사용하는 만큼 퓨레 등 가공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천일염·새우젓·멸치액젓 등 수산물도 공급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김장철에 맞춰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열고 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박 차관은 "안정적인 김장 재료 공급으로 국민들의 김장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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