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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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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20개 국의 9월 소비자물가(CPI) 연 인플레가 1.7%로 낮아졌다고 17일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탯이 발표했다.

앞서 유로스탯은 지난 1일 9월 인플레 속보치로 1.8%를 발표했다. 속보치에서 0.1% 포인트 하향 수정된 것으로 이 같은 인플레 속보치 수정은 드문 일이다.

8월은 2.2%였으며 1년 전에는 4.4%를 기록했다. 유로존 인플레는 2022년 10월에는 10.6%까지 치솟았다.

월간 물가변동폭은 0.1% 하락이었다. 연간 인플레는 12개월 월간변동률의 누적치이자 전년 동기 대비여서 월간 변동률과는 흐름이 다를 수 있다.

독일은 2.0%에서 1.8%로 낮아졌으며 프랑스는 한 달 동안 물가가 1.3%나 크게 내리면서 연간 인플레가 2.2%에서 1.4%까지 떨어졌다.

아일랜드는 연간 인플레가 0.0%였으며 이탈리아도 0.7%에 그쳤다. 그러나 벨기에는 4.3%를 기록했으며 그리스는 월간 1.8%의 물가 상승 속에 연간 인플레가 3.2%에서 3.1%가 되었다.

유로존의 통합 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는 10차례 연속 인상하고 5차례 연속 동결해온 중앙은 예치금리 등 정책금리를 6월 초 처음으로 인하한 뒤 한 차례 동결했다가 9월 중순 다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일반은행이 중앙은행에 돈을 맡길 때 받는 데포(예치)금리가 6월 4.0%에서 현재 3.50%까지 낮아졌다.

ECB는 17일 정책회동을 갖고 3차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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