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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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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현금 조달을 위해 자회사의 지분을 매각하려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인텔이 자회사 알테라가 약 170억 달러(약 23조 3000억원)로 평가받을 수 있는 매각 협상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텔은 2015년에 알테라를 167억 달러(약 22조9000억원)에 인수했다.

인텔은 이번 주에 여러 사모펀드와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알테라 인수 제안을 했다고 한다. 인텔은 이들 투자자 중 일부에게 알테라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만 해도 인텔의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경영진이 알테라를 인텔의 미래에 핵심적인 부분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인텔은 인공지능(AI) 칩 분야에선 엔비디아에 밀리고, PC·데이터센터 분야에선 AMD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들어 인텔의 주가는 50%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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