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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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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우리나라가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자 협의체 '기후클럽(Climate club)'의 초대 운영위원에 선정됐다. 임기는 2년이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기후클럽은 파리협정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산업부문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전세계 42개국이 참여한 다자협의체다.

이날 1차 운영위가 개최됐으며, 회의에서 기후클럽의 향후 운영방안과 탄소 누출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산업부는 운영위가 기후클럽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고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후클럽은 지난해 12월에 출범할 당시 회원국이 40개국에 도달하면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8월 40개국이 참여하면서 운영위원회 선정 절차를 거쳐 우리나라 등 7개국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참여국은 총 42개국이며 운영위는 우리를 포함 영국과 호주, 이집트,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유럽연합(EU) 총 7개국이다.

기후클럽은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30%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의 탈탄소화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저탄소 철강의 정의와 저탄소 제품 거래 기준 등 국제 탈탄소화 관련 주요 이슈를 선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업계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에 적극 참여 중"이라며 "기후클럽 초기에 규범을 정립하는 초대 운영위에 선정됐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우리 산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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