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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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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충남 홍성군을 찾아 "품질 좋은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조만간 국민들께서도 하락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김장철인 11월 상순에 출하 예정인 충남 홍성군 일원의 배추 밭을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김장배추는 11월 상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수확하는데, 지금은 생육기를 지나 배추의 속이 차는 결구 초기 단계다. 이 시기에는 기상과 생육관리에 따라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크게 변한다.

김장용 가을배추의 작황은 지역과 농가별 편차가 존재하지만 전체 재배면적의 약 50%를 차지한다. 김장철인 11월 중하순에 주로 출하되는 전남·충남·전북 지역의 작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보고 있다.

송 장관이 이날 방문한 홍성군 결성면 일원의 배추밭은 생육 초기에 고온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농가의 생육 회복 노력 등으로 작황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충남지역도 8~9월 고온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10월에 이어진 좋은 날씨로 작황은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송미령 장관은 "최근 배추 출하지역이 확대되고, 품질이 좋은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도매가격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조만간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돼 국민들께서도 하락세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자들에게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감소한 상황이고, 생육 초기 고온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므로 긴장을 늦추지 말고 끝까지 생육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배추 상(上)품 도매가격은 지난 18일 기준 포기당 6271원으로 지난달 중순 대비 34% 하락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국민들의 김장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이번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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