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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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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올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인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증시 기업공개(IPO)가 곧 시작될 예정이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 배정 청약에서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주 뭄바이증권거래소에서 진행된 현대차 인도법인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청약률은 50%에 그쳤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가치인 190억 달러(약 26조원)에 의문을 가졌다고 FT는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반응이 미지근한 것과 관련해 FT는 인도 내 자동차 판매가 침체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인도증시의 니프티오토지수(Nifty Auto Index)는 이달 들어 6.9% 하락했고, 인도 최대 오토바이 판매업체 중 하나인 바자즈오토는 지난주 매출 부진을 예고한 후 주가가 13% 폭락했다.

뭄바이 증권사 아리한트캐피털의 리서치 책임자 아비셰크 자인은 "수 개월에 걸친 인도 축제 시즌 동안 보인 판매 약화 조짐이 확실히 상황을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가 대형 IPO에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도 덧붙였다.

시장조사기관 딜로직에 따르면 현대차 한국 본사가 17.5%의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현대차 인도법인 IPO는 인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이자,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전 세계 기준으로는 물류기업 리니지가 뉴욕증시에 51억 달러 규모로 상장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의 IPO다.

현대차가 해외 증시에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년 간 중국 시장 판매 감소, 경쟁업체 급부상으로 위협을 받고 있는 데 따른 글로벌 진출의 일환이라고 FT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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