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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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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탈석유' 시대를 대비한 경제구조 전환을 위해 새로운 수입원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2024년 1.5%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마켓워치와 인베스팅 닷컴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발표한 최신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올해 성장률 예상을 종전 1.7%에서 0.2% 포인트 하향했다.

보고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경제성장률 예상이 4월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졌는데 이는 주로 원유 감산 연장과 수단 내 분쟁으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성장률 전망을 4월에 비해 거의 1% 포인트 내렸다.

다만 IMF는 2025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4.6%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실현한다고 내다봤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으로 재정을 원유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2024년 원유 가격은 0.9% 오른 1배럴당 81달러 정도로 추이한다고 IMF는 예측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재정적자를 발생하지 않도록 재정수지를 맞추려면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근처까지 상승할 필요가 있다고 IMF는 그간 지적했다.

IMF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전체 올해 성장률 예상을 2.4%로 잡았다. 원유 생산과 출하를 둘러싼 혼란이 수습될 것으로 기대하는 2025년 성장률은 3.9%로 가속한다고 점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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