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조정원, 학술연구 기반 강화 3건 연구지원 과제 발굴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공정거래 분야 학술연구 기반 강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3건의 연구 지원 과제를 발굴했다.

조정원은 25일 한국경쟁법학회와 '2024년 공정거래 학술연구 지원사업 최종발표회'를 공동 개최했다.

앞서 조정원은 외부전문가를 대상으로 연구제안서를 공모했고, 학계 및 현업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 3건의 지원과제를 선정했다. 이에 대한 연구 성과를 확산·공유하기 위해 최종발표회에 나선 것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홍대식 서강대 교수의 '디지털 경제에서 온·오프라인 서비스 간 관계를 고려한 경쟁법 집행 방향에 관한 연구' 발표가 첫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윤경수 가천대 교수가 '미국의 기업결합에 대한 최신 법집행 동향과 정책적 시사점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조혜신 한동대 교수가 '유럽연합(EU)의 배제남용 행위 규제와 관련한 최근 법집행 변화에 관한 연구'를 소개했다.

각 세션에서는 발표 이후 토론도 진행됐다.

최영근 조정원 원장은 "디지털경제 시대가 본격화된 지금 주요 경쟁당국의 경쟁법 집행 방향과 사례를 통해 합리적인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조정원은 학술연구 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공정거래 분야의 학술기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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