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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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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11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영향으로 6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월 대비 8% 증가한 3만744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이 2만2852가구로 전체 물량의 74%를 차지했다.

서울 입주 물량은 총 1만2784가구로 2018년 12월(1만3022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1만2032가구가 해당 월에 입주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와 더불어 경인권 내 용인, 이천, 인천 서구, 인천 부평구 등에서 입주가 진행되며 수도권 입주 물량이 늘어난 모습이다.

비수도권 지방은 전남(2283가구), 강원(1426가구), 경북(1328가구) 대구(1080가구) 등 총 7892가구가 입주해, 월별 물량 기준 올해 중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주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가 눈길을 끈다. 유례없는 최대 규모 단지(1만2032가구)로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최근 기반 시설 및 공사비 이슈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재개하면서 예정대로 입주가 진행될지도 관심사다. 그 밖에 은평구 역촌동에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752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경기는 총 10개 단지가 입주한다.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몬테로이1·3블록(2413가구)이 입주한다. 이천에서 휴먼빌에듀파크시티(605가구)와 이천자이더파크(706가구)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부평4구역을 재개발한 부평역해링턴플레이스(1909가구), 신검단중앙역풍경채어바니티(1425가구) 및 브라운스톤더프라임(511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총 14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트리마제순천1·2단지(201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강원은 강릉시 교동에서 강릉롯데캐슬시그니처(130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북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포항펜타시티대방엘리움퍼스티지1·2차(132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직방은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체감되지 않고 있고 금융당국의 전방위적인 대출 규제가 여전히 진행 중으로 규제 방향이 언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수요자들은 섣불리 매수에 나서는 모습보다는 관망하는 기색이 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가계대출 급증을 차단하기 위해 집단대출 및 정책대출까지 조여지고 있어 당분간 주택 수요자들의 자금 융통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당분간 새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시장의 분위기는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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