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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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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김경택 기자 = SGC에너지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0%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5414억원, 112억원으로 각각 32.4%, 69.5% 줄었다.

SGC에너지는 발전·에너지 부문에서 유연탄 및 목재 펠릿 등 발전 연료 가격의 안정세가 유지되면서 마진율이 개선되고 있으며, 하반기 계절 영향에 따른 SMP(계통한계가격) 상승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설·부동산 부문에서는 기존 사업 경쟁력인 '플랜트'를 앞세운 선별적 수주 전략으로 지난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4분기부터는 해외 프로젝트 본격화에 힘입어 수익 개선 흐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리 부문에서는 생활용품 사업과 병 사업 모두 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용량 세탁기 도어글라스는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판매 실적을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해외 대형 거래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병 판매량 역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한편, SGC에너지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바이오매스 발전소 SGC그린파워를 매각하기로 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오늘 매각 결정은 발전·에너지에 치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고성장∙고부가가치 중심의 신규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 준비 차원"이라며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질적 성장 가도를 유지하면서 올 한 해 유의미한 성과로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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