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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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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이 지난달 미국 차량 판매량이 1년 전과 비교해 18% 늘었다고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지난달 차량 판매량은 7만1802대로 지난해 10월(6만805대)보다 18% 늘어나 역대 10월 판매고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매 판매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5% 증가해 새 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엘란트라 N(373%) ▲투싼 하이브리드(140%) ▲산타페 하이브리드(136%) ▲아이오닉5 51% ▲팰리세이드(27%) ▲투싼(5%) 등 동월 대비 판매 실적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총판매량은 91% 크게 뛰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3년 연속으로 10월 총판매 기록을 세웠다"라면서 "산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아이오닉5가 선두를 달리며 최첨단 기술과 뛰어난 디자인을 제공하는 전기자동차에 강력한 수요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전날 기아 미국법인은 같은 달 미국 차량 판매량이 6만8908대로 역대 10월 판매고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호실적은 전기차와 스포츠실용차(SUV) 전반에 걸친 성장이 견인했다.

차량 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순수 전기차(EV·7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65%) ▲하이브리드(HEV·49%) 순으로 늘었다. 전기차 판매는 역대 최고치에 도달했고 SUV가 전체 판매량의 73%를 차지했다.

스포티지, 카니발, EV6 3개 차량은 10월 판매 신기록을 썼다. 또 ▲쏘렌토(23%) ▲텔루라이드(14%) ▲K5(12%) ▲쏘울(10%)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오름세를 보였다.

에릭 왓슨 기아미국판매법인 영업 부문 부사장은 전기·하이브리드·내연기관 차량 등 10개 SUV 모델을 제공해 소비자를 끌어들였다며 "여러 전기차 모델과 SUV가 두 자릿수 판매 증가를 실현해 기아는 회사 역사상 최고의 10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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