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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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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대구 군위군 소재 한우농장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확진으로 올해 발생한 럼피스킨 사례는 18건으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위군을 비롯한 인접 6개 시·군(의성·청송·영천·칠곡·구미·대구 동구)에 있는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13일 오후 10시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36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또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는 한편 발생·인접 시군인 대구 군위·동구, 경북 청송·영천·칠곡의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긴급 조치사항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군위군에서 럼피스킨이 첫 발생한 만큼 인접한 지자체 및 관계기관은 경각심을 가지고 매개곤충 방제 및 송아지 등 접종유예 개체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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