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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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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7일 인천 강화군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29일 강원 동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과 이달 7일 충북 음성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 동절기 3번째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된 사례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하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어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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