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민간식 고구마 우수 품종 개발해 생산성 높인다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21일 전라남도 무안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고구마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국내 고구마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와 (사)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고구마 생산자, 산업체를 비롯해 지방 농촌진흥기관,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구마연합회는 고구마 수확이 전국적으로 마무리되는 시점인 11월 21일을 '고구마의 날'로 지정했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해마다 개최되는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고구마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올해도 고구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시상하고, 고구마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학술토론회에서는 ▲고구마 육종 방향 및 신속 보급 방안 ▲당진시 호풍미 브랜드화 사례 발표 ▲무안군 고구마 융복합 산업화 전략 ▲고구마 산업에서 효과적인 계절근로자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곽도연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고구마의 날 기념행사는 다양한 관계자가 머리를 맞대고 고구마 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기후 변화 대응 우수품종 개발과 보급에 더욱 힘써 고구마 안정생산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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