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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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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11월 중국 위안화 신규융자는 5800억 위안(약 114조4050억원 797억20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동망(東網)과 재신쾌보(財訊快報), 홍콩경제일보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1~11월 금융통계 보고를 기반해서 산출한 위안화 신규융자가 10월 5000억 위안에서 800억 위안, 16.0% 늘었다고 전했다. 9월 신규대출은 1조5900억 위안에 달했다.

시장 예상치는 9900억 위안인데 실제로는 4100억 위안이나 대폭 밑돌았다. 전년 동월 1조900억 위안와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다.

금융당국이 경기부양을 겨냥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경기둔화로 차입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체가 계산한 내용을 보면 주택융자를 중심으로 하는 가계대출이 11월에 2700억 위안으로 10월 1600억 위안에서 1300억 위안, 81.3% 급증했다.

기업대출은 전월 1300억 위안에서 2500억 위안으로 1200억 위안, 92.3% 크게 증대했다. 9월은 1조4900억 위안에 달했다.

인민은행은 1~11월 누계 신규융자가 17조1000억 위안이라고 공표했다.

11월 말 통화공급량 M2 잔액은 311조9600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보다 7.1% 늘었다. 시장 예상 7.5% 증가를 하회했다. 10월은 7.5% 증대했다.

위안화 대출 잔액은 11월 말 시점에 254조6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보다 7.7% 증가했다. 10월 8.0% 증대에서 0.3% 포인트 저하했다. 시장 예상치 7.9%에도 미달했다.

11월 말 사회융자 총량 잔액(TSF)은 전년 동월보다 7.8% 많은 405조60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사회융자 총량은 통상 은행융자에 더해 신규주식 공모(IPO), 투자신탁사 대출, 채권 발행 등을 합친 광의 여신과 유동성을 나타낸다.

1~11월 사회융자 총량은 29조4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조2400억 위안 줄었다.

이중 실물경제에 대한 잔액은 16조2100억 위안으로 4조9100억 위안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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