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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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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연이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55.35포인트(2.75%) 떨어진 3만3780.5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8월5일 이후 약 8개월 만의 최저치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4.36포인트(2.98%) 하락한 2만2600.45,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86.55포인트(3.37%) 떨어진 2482.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발표한 상호관세 방침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미국과 유럽 증시가 급락했고, 이 여파가 도쿄증시에도 미쳤다.

닛케이는 "세계 경기 악화와 무역전쟁 심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위험 회피성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도쿄증시에서는 90% 이상의 종목이 하락하며 전면적인 약세장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관련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아드반테스트, 소프트뱅크그룹(SBG), 도쿄일렉트론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닛케이지수를 325포인트 이상 끌어내렸다.

국채 금리 하락 영향으로 은행주도 급락했다.

이에 따라 TOPIX의 낙폭이 한때 5%를 초과하기도 했다.

도쿄증시의 은행업종 주가지수 선물 거래에서는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중단)가 발동되기도 했다.

도쿄증시의 은행업종 주가지수 관련 선물 거래에서는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중단)가 발동되기도 했다.

필립증권의 마스자와 타케히코 주식부 트레이딩 책임자는 "향후 미국의 관세 정책과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따라 기업 실적 전망이 크게 변할 가능성이 있어 중장기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줄이며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 증권의 오오니시 코헤이 수석 투자 전략 연구원은 당분간의 하한선을 3만1000 전후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현실화할 경우 닛케이 평균이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으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막판에는 낙폭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전문가들은 주말 이후에도 불안정한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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