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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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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제조사인 대만 훙하이 정밀(鴻海精密 폭스콘)은 2025년 1~3월 1분기 1조6422억 대만달러(약 72조6020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중앙통신과 거형망(鉅亨網), 재신쾌보(財訊快報)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훙하이 정밀 관련 발표를 인용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2% 급증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 LSEG 예상 1조6800억 대만달러를 약간 밑돌았다. 그래도 인공지능(AI)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 증대를 배경으로 1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훙하이 정밀은 견조한 AI 수요로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제품 부문의 매출액이 대폭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최대 고객인 애플의 아이폰 생산을 포함하는 스마트 컨슈머 일렉트로닉스 부문은 전년과 거의 보합 수준을 보였다.
한편 3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에 비해 23.3% 늘어난 5521억2500만 대만달러로 3월로는 역대 최고에 달했다.
훙하이 정밀은 4~6월 2분기 전망에 관해선 신구 제품 교체로 전기와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예상하면서도 "세계적인 정치과 경제정세 변화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중국 제품과 대만 제품에 34%, 32% 고율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표했다.
훙하이 정밀은 중국 정저우(鄭州)에 있는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거점을 비롯해 멕시코, 미국, 베트남, 대만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훙하이 정밀은 5월14일 1분기 결산실적을 정식으로 공시한다.
대만 증시에서 훙하이 정밀은 오전 9시42분(한국시간 10시42분) 시점에 전장보다 9.77% 급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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