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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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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동의 주식시장도 7일 미 트럼프 정부의 새 관세 조치 그리고 유가 급락의 두 가지 악재에 폭락했다.

유가 급락은 석유 판매에 경제 활성화와 정부 지출을 의존하고 있는 이들 산유국을 압박한다.

국제 기준유 브렌트 원유는 지난 5영업일 동안 거의 15%가 떨어져 배럴당 63달러로 가라앉았다. 이는 1년 전 90달러가 넘던 대로부터 30% 가까이 폭락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 중동의 여러 산유국들의 산유 비용은 손익균형 가격보다 훨씬 낮다.

그리고 걸프만협력이사회(GCC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 UAE)는 트럼프의 관세 폭풍 중 5일 발동한 10%의 '보편 관세' 대상국이다. 다만 이라크는 39%, 시리아는 41%의 '상호 관세'를 9일부터 당하게 되어 있다.

그럼에도 UAE 두바이 금융시장 거래소는 이날 6%가 떨어졌다. 대장주인 에마르 부동산은 9%가 폭락했다. 아부다비 증권거래소는 4% 떨어졌다.

앞서 일요일인 6일 주 영업일을 시작한 시장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사우디의 타다울 증권거래소는 6% 넘게 떨어졌으며 7일 개장 후 3% 하락이 이어졌다. 이 증시의 자이언트 주식인 사우디 국영 석유사 아람코는 6일 5% 넘게 하락했고 7일도 떨어졌다. 아람코는 시총 규모에서 세계 6번 째다.

유가 하락세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내림세다. 지난주 오펙 플러스 멤버인 알제리, 이라크, 카자흐스탄, 오만, 러시아, 사우디 및 UAE는 시장에 석유를 더 많이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4월 달은 이 그룹이 2022년 이후 산유량을 증가한 첫 달이다.

오펙 플러스는 시장관리 전략을 산유량의 꾸준하고 점진적인 증가에서 월간 목표치 공표로 바꿔 5월 산유량 증가를 확실히 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의 관세로 세계 교역의 부정적 충격과 석유 시장의 예측하기 어려운 변동성이 확대된 것이다.

카타르 증권거래소는 6일 4% 넘게 하락한 뒤 7일 2% 추가 하락했다. 쿠웨이트 부르사 거래소도 5% 하락한 뒤 7일 약했지만 하락세가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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