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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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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고은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조건부로 운영 허가를 받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서울 광화문 위원회에서 제142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를 열어 9시간에 이르는 심의 끝에 한수원이 신청한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해 11월 심의를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신한울 1호기에 대한 최종 운영 허가를 내렸다. 이에 따라 신한울 1호기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시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안위는 원자력안전법 제99조에 따라 안전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서 한수원 측에 조건을 부가했다.

우선 신한울 1호기에 설치된 피동촉매형수소재결합기(PAR)에 대해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추가 실험을 실시, 2022년 3월까지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고 필요시 후속 조치를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항공기재해도 저감을 위해 비행 횟수 제한 등의 조치에 관한 협의를 관련 기관과 1차 계획예방정비 전까지 진행하고, 필요 시 후속 조치를 이행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예상 가능한 항공기 충돌로 인해 피폭선량 제한치를 초과하는 방사능 누출을 일으킬 수 있는 재해 빈도 평가방법론을 개발해 이를 반영한 항공기재해도 평가 결과를 1차 계획예방정비 전까지 제출하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 15장 개정본을 상업 운전일 전까지 내라고 했다.

한수원 측은 "9일 신한울 1호기가 원안위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해 오는 14일 최초 연료장전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계별 발전소 출력을 상승하면서 약 8개월 간의 시운전 시험을 통해 최종 검증에 나설 예정"이라며 "1호기 준공 시 경북지역의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23%를 생산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해 4월 완공된 1400㎿(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400'이다. 당초 2018년 4월에 상업운전 예정이었다.그러나 경주·포항 지진 사태 이후 지진 위험성을 반영한 부지 안전성을 평가해야 한다는 이유에서 사업 기간이 연장됐다.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원안위 회의에서 신한울 1호기 운영에 대한 첫 심의가 열렸지만 위원들 간 이견으로 운영 허가가 연기돼 왔다.원안위는 지난달에는 심의에 착수한 지 7개월 만에 운영 허가안을 상정했지만, 결정을 미루고 이날 안건을 재상정했다.

한편 이날 상정 예정이었던 제2호 안건 '원자력이용시설 운영 변경허가(안)'과 보고 제1호 안건 '가동원전 스트레스테스트 2단계 검증결과'는 논의하지 못했고, 추후 다시 상정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keg@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9_0001507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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