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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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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땅속에 묻은 관으로 물과 비료를 동시에 공급하는 자동관비시스템을 활용하면 노동시간과 비료 투입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이러한 기술을 담은 자동관비시스템 개발을 완료, 보급을 앞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자동관비시스템을 적용 시 비료를 논밭 등에 뿌려 일하는 시간은 41% 감소했다. 비료 투입량도 17%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관리시스템이 보급되면 적정량 비료 주기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저감 정책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농진청은 양분감지기를 개발해 실시간으로 토양 양분상태를 확인하고 자동으로 필요한 만큼 비료를 주는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진청은 자동물관리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이는 수분 감지기(센서)와 제어기, 배수관 등을 이용해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거나 빼는 기술이다. 현재 물을 주는 '지중점적 자동관개제어시스템', 물을 빼주는 '저비용 무굴착 땅속 배수기술'을 개발했다. 현재는 물 주기와 물 빼기가 동시에 가능한 '한·관 배수 통합 자동제어 물관리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중점적 자동관개제어시스템은 땅속에 관을 묻고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만큼 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 토양 속 수분 관리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콩 수량은 26% 늘고 농업용수는 22%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저비용 무굴착 땅속배수기술은 일반 트랙터 주행과 동시에 배수관과 충전재를 묻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콩 수량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관계자는 "자동관비시스템, 자동물관리시스템 등 노지 디지털 농업기술을 농가에 빠르게 보급해 노동력과 농업용수, 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생산량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3_000151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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