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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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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카카오페이가 일부 중단됐던 자산조회 서비스를 재개하고 마이데이터(My 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에 속도를 낸다. 지난 2월 허가심사 난항으로 서비스를 임시 중단한 뒤 5개월 만이다. 카카오페이는 우여곡절 끝에 허가받은 마이데이터를 토대로 3600만 가입자의 프라이빗뱅커(PB)가 되겠다는 포부다.

14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산조회 서비스가 재개된다. 전날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은 덕분이다.

서비스가 재개되는 기능은 ▲자산관리 서비스 중 은행, 카드, 투자, 보험, 대출, 현금영수증 통합조회 기능 ▲금융리포트 서비스 중 은행, 카드, 투자 현금영수증 기반 정보제공 기능 ▲영수증 서비스 중 오늘의 이용내역 기능 ▲내 보험관리 서비스 중 보험가입 내역 조회 일부기능 등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기존 자산관리 서비스는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용자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일부 기관은 16일부터 조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월5일부터 자산조회 등 마이데이터 유사 서비스가 임시 중단됐다. 금융위가 2대 주주인 앤트그룹의 형사 처벌·제재 여부를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확인하지 못해서다. 신용정보업감독규정상 신청기업 대주주에 대한 형사소송 또는 제재가 진행되면 허가심사가 중단된다.

하지만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허가심사 중단제도가 또 다른 진입규제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라 금융위는 논의 끝에 심사를 재개했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시대에 맞춰 사용자가 필요한 순간에 최적의 상품, 서비스를 연결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이데이터란 은행, 보험회사, 카드사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모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어 금융사들이 앞다퉈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분야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고객의 카드 거래내역, 보험정보, 투자정보 등을 분석해 유리한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고, 고객은 본인의 신용도, 자산 등이 비슷한 소비자들이 가입한 금융상품 조건과 비교하는 것 등이 가능해진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3600만명 이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공동체 데이터를 활용하면 금융 자산 흐름과 성향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여기에 맞는 개인별 금융 상품 추천과 정교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3C 중심으로 사용자 개개인의 PB'가 되겠다는 목표다. 금융 전체 현황을 통합적으로 조회하고(Combine), 사용자 분석으로 상황에 맞게 개인화해(Customize), 사용자가 필요한 순간에 최적의 상품으로 연결해주는(Connect) 개인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다.

다른 서비스와의 활발한 데이터 교류, 전략적 상품 서비스 협업으로 개인과 기업, 금융·비금융을 연결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의 가장 큰 장점은 카카오톡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이를 토대로 지인들과 함께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소셜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지인과 함께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함께하는 금융' 환경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고도화된 금융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4_000151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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