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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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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시중은행들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일반점포는 줄이는 반면 고액자산가 대상 특화점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은행의 성장은 고액자산가와 같은 우량 고객을 많이 확보하는데 달려있어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오프라인 거점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올해 고액자산가를 위한 특화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특화 점포를 TCE센터 2개점과 TCP센터 7개점 등 9곳으로 늘렸다. 가장 최근에 문을 연 점포는 강북지역 TCE본점센터로 금융자산 30억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고액자산가를 겨냥한 특화점포를 강화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클럽원' 2호점을 지난달 한남동에 개점했다. 클럽원 한남은 금융자산 30억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를 주 영업 대상으로 한다.

NH농협은행도 오는 2025년까지 WM(자산관리)특화점포를 100개소로 확대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WM사업을 단순한 수익사업이 아닌 평생고객을 확보하는 미래 핵심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현재 전행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육성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에 특화된 점포인 NH All100 자문센터 등 내부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고액자산가 대상 특화점포에 공을 들이고 있는 까닭은 수명이 길어지고 촘촘한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WM이 은행권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여겨지고 있어서다. 또 고액자산가들을 위한 자산관리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중은행을 상대로 쉽게 넘볼 수 없는 특화분야기도 하다. 거액을 믿고 맡기는 만큼 대면으로 상담받기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이다.

반면 특화점포와 달리 일반점포들은 그 축소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작년 국내 은행에서 폐쇄된 점포는 334곳에 달하고 올해도 100여곳의 지점이 통폐합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이 은행의 점포 축소에 제동을 걸고 있음에도 은행권의 점포 축소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같은 흐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sy625@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6_000152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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