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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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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로 인한 혈액 공급 부족 사태에 대응해 수혈 가능한 인공혈액 개발에 착수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인공혈액 개발 R&D 및 생산역량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저출산·고령화로 헌혈에 의존한 현행 혈액공급체계로는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수혈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등 불안요인이 확대된다"며 "인공혈액 기술개발 집중투자를 통해 혈액공급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을 모색하고 인공혈액 신시장 등 글로벌 첨단바이오 분야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혈액보유량 3일 미만이면 발령하는 주의경보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2019년에는 5회였으나, 지난해에는 13회나 주의경보가 발령됐다.

홍 부총리는 인공혈액 기술개발과 관련해 "먼저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지역바이오클러스터 등 이미 구축된 인프라와 연계해 집중연구를 추진, 임상 가능한 인공혈액 생산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혈액 제조·생산기술을 확보해 2030년대 중반에는 수혈 가능한 인공혈액 실용화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9_00015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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