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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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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캠 데이비스(호주)가 3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렸다.

데이비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2위를 달리던 데이비스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2021년 이 대회에서 자신의 PGA 투어 첫 우승을 기록했던 데이비스는 3년 만에 다시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PGA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이날 데이비스는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며 보기를 범해 2위로 내려앉는 등 위기도 있었으나, 경기 막판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에런 라이(미국)는 마지막 날 나란히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7위였던 한국계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는 4라운드에서 버디를 6개 잡으며 우승을 노렸으나, 보기 1개에 더블보기도 1개를 범하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2위까지만 순위를 올렸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했던 김주형을 포함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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