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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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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역대 올림픽에서 '효자 종목' 중 하나였던 한국 사격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8년 만에 '금빛 총성'에 도전한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사격 황제'로 불렸던 진종오가 현역에서 은퇴한 뒤 처음으로 치르는 대회다.

진종오는 2004 아테네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 도쿄올림픽까지 한국 사격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는데, 우리나라가 올림픽 사격에서 딴 전체 금메달(7개)의 절반 이상을 혼자 책임졌다.

사격은 한 손으로 잡고 쏘는 권총과 총열이 길어 두 손으로 잡는 소총,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산탄총 종목으로 나뉜다.

파리올림픽에서 사격에 걸린 금메달은 권총 5개, 소총 5개, 산탄총 5개로 총 15개다.

권총은 남·여 10m 공기권총과 남자 25m 속사권총, 여자 25m 권총까지 총 4개의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인 10m 혼성 경기에 금메달 1개가 걸렸다.

소총에선 남·여 10m 공기권총과 남·여 50m 소총 3자세에 개인전 금메달 4개, 단체전인 10m 혼성 경기 금메달 1개를 두고 경쟁한다.

산탄총은 표적(클레이) 하나를 쏴서 맞히는 트랩(남 여)과 서로를 바라보고 날아가는 표적 두 개를 맞히는 스키트(남·여)에서 금메달이 나온다.

한국 사격이 세계 무대 정상에 처음 오른 건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다. 당시 금메달 2개로 한국 사격 전성시대를 열었다. 또 2012 런던올림픽에선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로 금맥을 이어갔으나, 2020 도쿄올림픽에선 은메달 1개로 아쉬움을 삼켰다.

'포스트 진종오' 시대를 맞이한 한국 사격은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런던올림픽의 기억을 되살려 파리에서 8년 만에 '금빛 총성'을 울린다는 각오다.

올림픽 사격 종목은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제1회 올림픽부터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1956년 멜버른올림픽에 처음 참가했고, 1988 서울올림픽에서 첫 사격 메달인 은메달을 수확했다.

장갑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사격대표팀은 파리올림픽에 총 16명의 선수(여자 10명·남자 6명)가 출전한다. 지도자와 스태프를 포함하면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사격의 이번 파리 대회 목표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다.

8년 만에 올림픽 금빛 총성을 울린 유력 후보는 여자 25m 권총의 김예지(임실군청)와 양지인(한국체대)이다. 김예지는 이 종목 세계 신기록을 갖고 있고, 양지인은 이 종목 세계랭킹 2위다.

한국 남자 속사권총 송종호(IBK기업은행)와 여자 소총 50m 3자세 이은서(서산시청)도 메달권이 목표다.

대구체고 2학년 반효진은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여갑순의 뒤를 잇는 '여고생 금메달'을 꿈꾼다.

1981년생으로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최고령인 이보나는 2004 아테네 대회 은메달(여자 더블 트랩)과 동메달(여자 트랩) 이후 20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파리올림픽 사격 종목엔 81개국, 총 340명(남·여 170명씩)이 출전한다.

경기는 현지 시각으로 7월27일부터 8월5일까지 샤토루 국립 사격 센터에서 펼쳐진다. 프랑스 중부에 위치한 샤토루는 파리에서 320㎞ 떨어진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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