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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클래스 칭호가 점점 따라온다!!

손흥민(28)에게 월드 클래스라는 호칭이 자연히 따라오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는 22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또 다시 승리를 만든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였다. 전반 4분 케인이 상대 센터백 두 명을 바깥으로 끌어냈다. 그 공간에 손흥민이 침투한 뒤 탕기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득점,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토트넘은 9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손흥민이 그 어떤 홍보, 그 어떤 어필도 하지 않고 본업에 집중하는 동안 점차 월드 클래스라는 호칭이 따라붙고 있다. 시즌 극초반만 하더라도 월드 클래스 맞다 아니다 논쟁이 있었지만 현재는 맞다 쪽으로 기울고 있는 모양새다. 

경기 후 레전드들의 칭찬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공영 언론 BBC의 축구 분석 프로그램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축구 분석 프로그램인 매치 오브 더 데이(Match Of The Day, MOTD)의 패널 앨런 시어러, 이안 라이트, 게리 리네커 모두 손흥민을 호평했다. 세 선수는 각각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FC, 레스터 시티의 공격수 레전드인데 모두 손흥민을 인정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의 SNL을 통해 제이미 레드냅과 미카 리차즈 역시 마찬가지였다. 레드냅은 미드필더 출신 패널이고, 리차즈는 수비수 출신 패널로 손흥민이 전 포지션 레전드에 인정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시어러와 리차즈는 손흥민을 "월드 클래스"라고 직접 지칭하기도 했다. 22일 BBC에 따르면 시어러는 "맨시티전 '두 월드 클래스 포워드' 손흥민과 케인의 경기력이 인상깊었다"라며 극찬했다. 리차즈는 같은 날 "손흥민과 케인은 모두 월드 클래스다. 손흥민의 경우 포워드 월드 클래스이며 케인은 스트라이커 월드 클래스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