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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가 없어도 리버풀의 수비가 단단함을 과시하고 있다.

리버풀은 7일(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조르지뉴 바이날둠, 조엘 마팁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4-0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지난 2일 있었던 UEFA챔피언스리그 아약스와의 홈 경기 무실점 승리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나갔다. 

현재 반 다이크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리버풀 수비는 세간의 우려와는 반대로 흔들리지 않았다. 반 다이크의 부상과 함께 조 고메즈의 부상까지 더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던 것과는 반대로 좋은 수비력을 유지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빠진 뒤 치른 공식경기 11경기에서 단 6실점만 허용했고 무려 6번이나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파비뉴와 조엘 마팁, 그리고 유스에서 올라온 리스 윌리엄스와 나다니엘 필립스가 빈 자리를 메웠다. 최근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부상으로 빠지자 이번엔 카오이민 켈러허 골키퍼가 등장해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며 부상자의 이탈을 최소화했고 많은 우려와 걱정에도 여전히 리그 2위로 침착하게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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