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이해란·변소정 등 24명 참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총 24명이 참가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7일과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해 3일 공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24명이 참가한다. 고교 졸업예정자 18명, 대학 졸업예정자 4명, 대학 재학생 1명, 일반 참가자 1명 등이다.

이달 열리는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포함된 수피아여고 센터 이해란과 지난 8월 헝가리에서 열린 2021 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에서 활약한 분당경영고 포워드 변소정, 가드 박소희가 드래프트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부터는 선발회와 함께 진행하던 순위 추첨식을 하루 앞당겨 실시한다. 7일에 순위 추첨식이 이뤄진다.

같은 날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파악하는 콤바인, 지원자 간 모의경기를 치르는 트라이아웃이 진행된다.

이어 8일 선발회를 통해 각 구단이 선수 지명권을 행사한다.

지난 5월 성사된 용인 삼성생명, 부천 하나원큐, 부산 BNK 간의 삼각 트레이드로 인해 전체 1, 2순위 지명권은 각각 삼성생명과 하나원큐가 확보했다.

3~6순위 지명권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 성적에 따라 확률을 차등 분배받아 지명권 추첨을 진행한다.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할 예정인 선발회는 네이버 스포츠, WKBL 공식 유튜브 채널 '여농티비'를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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