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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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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500여명 늘어나며 19개월 만에 반등했다. 기저효과와 코로나19 이후 혼인건수가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혼인건수도 기저효과와 신고일수 증가 영향으로 20% 이상 대폭 늘었다. 특히 대구 등 결혼지원을 진행한 지역에서 증가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만9049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8%(521명) 증가했다.
2022년 9월 0.1% 증가 이후 19개월 만에 증가 전환이다. 지난해 4월 출생아 수가 12.5% 감소한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6명으로 1년 전보다 0.2명 늘었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8659명으로 전년보다 4.0%(1112명)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6.8명으로 1년 전보다 0.3명 늘었다.
출생아 수는 줄어드는데 사망자 수는 늘어나면서 4월 자연증가(출생아-사망자)는 -9610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1~4월로 따지면 전국에서 총 3만3528명의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이러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2019년 11월부터 5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혼인 건수도 크게 반등했다. 4월 혼인 건수는 1만803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6%(4565건) 증가했다. 지난해 4월 혼인 감소 기저효과와 신고일수가 하루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1~4월 누계 혼인건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혼인 건수가 3223건으로 전년 대비 18.5% 크게 증가했다. 지자체 차원의 결혼지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은 4.3건으로 전년보다 0.9건 늘었다.
4월 이혼 건수는 7701건으로 1년 전보다 5.7%(413건) 증가했다. 조이혼율은 1.8건으로 전년보다 0.1건 늘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혼인과 출산 모두 기저효과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며 "신고일수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별 혼인건수는 대구, 대전에서 두드러졌는데 결혼지원정책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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