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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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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신예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소속팀에서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다.

스토크는 지난 9일(한국시각) 영국 스토크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격한 배준호는 적극적인 움직임과 연계로 스토크를 이끌었다.

이날 스토크는 선제 실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배준호의 날카로운 킥에 힘입어 균형을 맞췄다.

후반 15분 배준호의 오른발 코너킥이 골문으로 향했다. 순간 뛰어든 벤 깁슨이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배준호는 6라운드 헐 시티전(1도움), 8라운드 포츠머스전(2도움), 13라운드 더비 카운티전(1도움)에 이어 시즌 5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남은 시간 스토크는 솔 시디베, 조던 톰슨을 투입하며 고삐를 당겼으나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배준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볼 터치 68회, 유효 슈팅 1회,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76%(46회 중 35회 성공), 롱볼 성공률 100%(2회 중 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와 '풋몹'은 배준호에게 각각 평점 7.3과 7.6을 부여했다.

두 사이트 모두 스토크에서 선발 출전한 공격수 중 배준호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밀월전 이후 배준호는 중동으로 향해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배준호가 합류할 홍명보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두고 있다.

B조 5차전 쿠웨이트전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 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다.

닷새 뒤인 19일 오후 11시에 예정된 6차전 팔레스타인전은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중립 경기로 펼쳐진다.

지난달 A매치 당시 맹활약했던 배준호에게도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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