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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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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올해 프로축구 K리그1 우승컵을 두고 '현대家(가) 라이벌'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격돌한다.

전북과 울산은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라운드 그룹A(1~6위) 35라운드를 치른다.

1위 전북과 2위 울산의 승점은 67로 동률이다. 다득점에서 전북(62골)이 울산(57골)을 앞선다.

전북은 선두를 굳힐 기회고, 울산은 1위로 다시 올라설 찬스다.

이번 맞대결 이후 3경기가 남았지만, 이번 시즌 팽팽했던 선두 싸움을 고려할 때 뒤집기는 쉽지 않다. 시즌 마지막 현대가더비가 사실상 결정전이다.

이 경기 이후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 두 팀은 모든 걸 쏟겠다는 각오다.

다관왕을 노렸던 전북과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리그까지 놓치면 빈손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지휘봉을 잡은 구단 레전드 김상식 감독은 팀 컬러인 닥공(닥치고 공격)에 기대를 걸고 있다.

득점 랭킹 3위와 4위에 올라 있는 브라질 골잡이 구스타보(14골)와 지난 시즌 득점 2위 일류첸코(14골)가 울산 골문을 겨냥한다.

한동안 부진했던 일류첸코도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4-0 승)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울산전을 기대하게 했다.

또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쿠니모토와 11월 벤투호에 승선한 미드필더 백승호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최영준을 제외하면 이탈자도 없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사실상 결승전이다. 우승을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할 상대"라며 "홈 경기인 만큼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의 화력도 만만치 않다. '조지아 특급' 바코를 비롯해 지난 수원FC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이동경 등의 발끝이 날카롭다.

베테랑 이청용, 신형민 등도 허리를 든든하게 지탱한다.

변수는 부상자다. 팀 내 최다 득점자(11골)인 이동준이 지난달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햄스트링 다친 뒤 회복 중이다. 전북전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또 수비에선 붙박이 센터백 불투이스가 부상으로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렵다.

가장 큰 고민은 체력 저하다. 지난달 ACL과 FA컵을 병행하면서 선수단 체력이 바닥을 보였다. 수원FC전 3-2 승리로 한숨을 돌렸지만, 한창 좋았을 때와 비교하면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래도 이번 시즌 4차례 상대전적에선 울산이 전북에 2승2무로 앞선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17일 ACL 8강전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이동경의 환상적인 중거리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통산 전적은 103경기에서 37승28무38패로 열세다. 울산이 이 경기를 잡으면 동률이 된다.

시즌 마지막 현대가더비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은 백신 접종구역의 경우 100%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백신 미접종 구역인 E석은 50%만 입장할 수 있어 최대 3만5000석이 개방된다.

4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8)는 홈 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6위 수원 삼성(승점 45·41득점)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리그 득점 1위(19골) 주민규는 20호골에 도전한다.

또 5위 수원FC(승점 45·47득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위 대구FC(승점 49)와 붙는다.

잔류와 강등이 걸린 파이널 그룹B(7~12위)에선 10위 FC서울(승점 40)과 9위 성남FC(승점 41)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승점 6점짜리 승부를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104_0001639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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