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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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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객관적 전력의 열세를 딛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3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0-3으로 대파했다.

정규시즌 4위로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2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온 두산은 '잠실 라이벌' LG마저 누르고 시리즈를 가져갔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했다. 그게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3차전에서는 김 감독의 빠른 판단이 돋보였다. 김 감독은 1-1로 맞선 2회초 김민규를 내리고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이영하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는 동안 두산은 10-1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김 감독은 "필승조를 초반부터 써서 이닝을 길게 가져가려고 했다. 이영하가 너무 잘 던졌다. 거기서 승부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졌다"고 고마워했다.

김민규의 교체를 판단한 배경에 대해서는 "공은 좋았는데 버거워 보였다. 힘이 많이 들어갔다"면서 "영하가 1회에 빨리 풀었고, 2회 주자 나가면 바꾸려고 했다. 그럼 또 몸을 풀어야 하니 그럴 바에 바로 이영하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플레이오프까지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로 뭉친 팀 분위기 또한 적잖이 작용했다.

김 감독은 "야수들이 자기 나름대로 역할을 잘 해줬고, 투수들도 그랬다. 주장 김재환을 비롯해 즐기자고 이야기하는 것 같더라. 좋은 분위기가 지금까지 오는 것 같다"고 했다.

다음 상대는 정규시즌 2위팀 삼성 라이온즈다. LG전과 마찬가지로 전력상 열세가 예상되는 시리즈다. 특히 선발 싸움에서 두산이 크게 불리하다. 아리엘 미란다는 플레이오프도 출전이 어렵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 한 명을 더 올릴까 생각 중이다. 상황을 볼 것이다. 곽빈도 허리 근육통이 있어서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107_000164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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