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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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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시즌 초반이 불안하다. 발동이 늦게 걸린다고는 하지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22 MLB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동안 만루홈런 1개를 포함해 6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6실점했다.

이날 대량실점으로 개막전에 이어 2패째를 떠안은 오타니는 평균자책점 역시 1.91에서 7.56으로 치솟았다.

오타니는 지난해 7월 1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단 2개만을 잡고 7실점한 경험이 있어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을 세우진 않았다. 하지만 장타를 너무나 많이 허용하면서 대량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오타니는 상대 선발투수 데인 더닝을 상대로 1회초 마이크 트라웃의 선제 솔로 홈런 등으로 2점을 뽑아줘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오타니의 호투는 2이닝을 가지 못했다.

2회말 나다리엘 로우와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윌리 칼훈에게 볼넷을 내준 오타니는 9번 타자 조나 하임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허용했다.

오타니는 2회말에 추가 실점하진 않았지만 이후에도 브래드 밀러와 코리 시거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진땀을 흘려야 했다.

결국 오타니는 4회말을 모두 책임지지 못했다. 선두타자 칼훈에게 2루타를 내준 오타니는 만루홈런의 주인공 하임에게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오타니는 밀러와 마커스 세미언을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코칭 스태프 결정에 의해 강판됐다. 오타니를 구원한 브라이언 모란이 시거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 오타니의 자책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1번 타자를 맡은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부진이 이어졌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2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4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투수에서 지명타자로 바뀐 오타니는 7회초에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리며 비로소 무안타 부진에서 벗어났지만 이날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오타니의 타율은 0.160에서 0.172로 약간 상승하긴 했지만 팀 공격력에 보탬이 되기엔 부족했다.

이날 텍사스는 8회초 2실점, 9회초 1실점하긴 했지만 5회말까지 뽑은 10점을 바탕으로 10-5 대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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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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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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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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