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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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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AFC본머스를 상대로 무려 9골차 대승을 거두며 EPL 역대 최다골차 승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023시즌 EPL 4라운드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루이스 디아즈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리버풀은 전반을 5-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도 4골을 추가해 대승을 완성했다.

9골차 승리는 EPL 출범 이후 한 경기 최다골차 승리와 타이다. 앞서 세 차례 9-0 대승이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995년 3월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기록했고, 레스터 시티가 2019년 10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9골차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지난해 2월에도 사우샘프턴에 9-0 대승을 거뒀다.

3라운드까지 2무1패로 승리가 없었던 리버풀(1승2무1패 승점 5)은 대승을 거두며 리그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또 23일 맨유와 3라운드에서 패한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특급 공격수 엘링 홀란을 앞세워 크리스털 팰리스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홀란은 EPL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6골로 득점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다.

맨시티는 전반을 0-2로 뒤지며 마쳤지만 후반 8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만회골로 추격을 알렸다. 이후 홀란이 3골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었다.

3승1무(승점 10)가 된 맨시티는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아스날은 풀럼을 2-1로 꺾고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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