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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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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선발 등판했으나 비에 가로막혀 조기 강판됐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애초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10분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비 때문에 1시간 가량 지연돼 낮 12시6분에 시작됐다.

비 때문에 컨디션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오타니는 1회 다소 흔들렸다.

1회말 상대 리드오프 라이멜 타피아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연달아 폭투를 던져 무사 3루에 몰렸다. 라파엘 데버스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오타니는 롭 레프스나이더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에 있던 타피아가 홈을 밟으면서 실점했다.

오타니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함께 일본 대표팀으로 뛰었던 요시다 마사타카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말은 깔끔했다. 트리스턴 카사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후 엔리케 에르난데스, 리스 맥과이어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3회 변수가 생겼다. 에인절스의 공격이 진행 중이던 3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빗줄기가 거세졌고, 경기가 1시간 25분 동안 중단됐다.

오랜 시간 경기가 중단된 탓에 오타니의 어깨가 식었고, 에인절스는 3회말 오타니 대신 터커 데이비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타니는 단 31개의 공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오타니가 2이닝 이하를 던진 것은 2021년 7월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⅔이닝 7실점한 이후 처음이다.

비 탓에 일찌감치 교체된 오타니는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날리며 아쉬움을 풀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낸 오타니는 테일러 워드의 몸에 맞는 공으로 2루까지 나아갔고, 헌터 렌프로의 좌중월 3점포 때 홈을 밟았다.

오타니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다. 렌프로의 내야 땅볼 때 2루로 나아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4회초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오타니는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오타니는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포수의 송구에 막혀 아웃됐다.

오타니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투수로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평균자책점이 0.47에서 0.86으로 조금 올라갔다.

타자로는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288에서 0.298(57타수 17안타)로 끌어올렸다.

에인절스는 보스턴을 5-4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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