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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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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김주희 기자 = 9연패 터널을 벗어난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선수들에 사과했다.

KT는 2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11경기 만에 수확한 승리다. KT는 최근 10경기에서 1무9패에 그치며 9위로 추락했다.

이날도 주포 박병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되고,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경기 중 무릎에 통증을 느껴 교체되는 등 악재가 겹쳤다.

그러나 승리를 향해 똘똘 뭉친 KT는 이를 이겨 내고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SSG 마운드를 흔들었다.

대타로 나선 김민혁은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을 올렸고, 김준태와 장성우는 홈런포를 날려 흐름을 끌고 왔다.

마운드에선 선발 웨스 벤자민이 6이닝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구원 등판한 손동현(1이닝 무실점)-김영현(2이닝 1실점)도 힘을 보탰다.

9연패를 끊은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모두 한마음이 되어 연패를 끊고, 승리하고자 하는 대한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벤자민이 초반 흔들렸지만, 자기 역할을 다했다. 김영현도 좋은 활약을 하며 벤자민의 승리를 도왔다. 타선에서는 알포드의 타점과 김준태의 홈런으로 기선 제압을 했고, 이어 김민혁과 장성우가 타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가져왔다"고 평했다.

길어진 연패에 부담이 컸던 선수들의 마음도 어루만졌다.

"그동안 선수들 모두 마음 고생 많았을 텐데 감독으로서 미안하다. 팬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인 이 감독은 "앞으로는 KT다운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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