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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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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이재성(한국체대)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첫 날 우승했다.

이재성은 5일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100m 결선에서 10초3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1위를 차지한 이재성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대학 졸업반인 올해 대학교부 100m와 200m 한국 신기록 수립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위는 10초39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이시몬(한국제대)이, 3위는 10초48의 박원진(속초시청)이 올랐다.

여자부 100m 결선에서는 김다은(가평군청)이 11초73으로 우승했다. 동시에 종전 11초84를 넘어 대회 신기록도 작성했다.

김다은은 "작년에는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출전 대회마다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 100m 한국기록 수립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자고등부 해머던지기 결선에서는 김태희(이리공고)가 58m84를 던져 13년 만에 여고부 한국기록(종전 57m74)을 갈아치웠다.

2년 전 원반던지기에서 해머던지기로 전향한 김태희는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금메달,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1위 등으로 기량을 뽐내고 있다.

김태희는 "노력한 결과가 신기록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고등부 100m 결선에서는 김정윤(경남체고)이 10초52로 1위를 거머쥐었고, 여자고등부 100m 결선에서는 이다원(전남체고)이 12초16으로 우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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