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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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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의 질주를 막아 세웠다.

SSG는 13일 인천 SSG 랜더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8-5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SSG는 선두(23승12패)를 계속 내달렸다.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했던 9위 한화는 마운드 난조에 시즌 20패(12승1무)째를 당했다.

SSG 선발 송영진은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실점에 그쳤지만 타선 지원을 받고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2⅓이닝 7피안타 5사사구 7실점 부진으로 시즌 3패(2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초반 흐름은 한화로 흐르는 듯 했다.

한화는 1회초 선두 정은원의 안타와 김인환, 노시환의 연속 2루타로 단번에 2점을 뽑았다. 1사 1, 2루에선 이진영의 좌전 적시타가 나왔다.

그러나 SSG는 1회말 곧바로 2점을 되갚았다.

최지훈, 최주환의 안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볼넷으로 일군 1사 만루에서 한유섬의 적시타, 박성한의 땅볼로 2-3으로 추격했다.

SSG는 3회 흔들린 문동주를 집중공략, 대거 5점을 뽑고 경기를 뒤집었다.

최정, 한유섬의 몸에 맞는 볼, 박성한의 볼넷으로 베이스가 가득 찼다. 1사 만루에서 김성현의 내야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이정범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했다.

이어 김민식, 최지훈의 연속 적시타에 점수 차는 7-3까지 벌어졌다.

한화는 4회 최재훈의 희생플라이, 6회초 채은성의 적시 2루타로 추격하며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SSG는 7회말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나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번 시즌 단 하나의 실점도 없는 SSG 마무리 서진용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6세이브를 신고했다.

수원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에 5-0으로 이겼다.

2위 롯데는 시즌 18승(11패)째를 올렸다.

전날 거둔 끝내기 승리의 기운을 잇지 못한 최하위 KT 위즈는 시즌 21패(9승2무)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로 이적한 선발 한현희가 6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 3승(2패)째를 챙겼다.

KT 엄상백은 5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롯데는 2회 4점을 몰아친 뒤 흐름을 끝까지 유지했다.

안치홍, 노진혁의 안타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고승민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상대 폭투에 노진혁이 홈을 밟고, 유강남의 땅볼에 고승민이 득점했다.

김민수의 중전 안타, 윤동희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 2루에선 한동희가 우전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4회에는 유강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KT 타선은 한현희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고전, 8개의 잔루를 남기며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5-1로 눌렀다.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5위 두산은 시즌 16승1무16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7위 KIA(14승16패)는 4연패에 빠졌다.

두산 선발 최승용이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최승용과 배터리를 이룬 포수 양의지는 쐐기 홈런을 때리며 공수 활약을 펼쳤다.

두산은 1회부터 KIA 선발 아도니스 메디나를 흔들어 3점을 뽑았다.

양찬열, 양의지가 연달아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재환은 땅볼을 쳤다. 이때 유격수 박찬호가 포구에 실패한 사이 2루 주자 양찬열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어 양석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호세 로하스의 우중간 적시타로 점수를 보탰다.

5회 1사 1루에서는 양의지가 메디나의 슬라이더를 공략,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2호 투런 아치를 그렸다.

메디나는 6⅓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5실점 2자책점으로 시즌 5패(1승)째를 떠안았다.

대구에서는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7-4로 제압했다.

LG는 3위(21승13패)를 유지하고, 삼성(15승17패)은 6위로 떨어졌다.

2회 이재원의 선제 적시 2루타가 터진 LG는 1-1로 맞선 3회 오스틴 딘의 적시 2루타, 문보경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해 흐름을 끌고 갔다.

삼성이 5회말 이재현의 적시 2루타로 2-4로 따라왔지만 LG는 7회 오스틴의 우중월 솔로포(시즌 4호), 정주현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LG 케이시 켈리는 7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했다.

문보경이 5타수 4안타 2타점을 올렸고, 오스틴은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힘을 냈다.

삼성 허윤동은 3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 난조로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7회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올해 KBO리그에서 사령탑 퇴장이 나온 건 처음이다.

고척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9-2로 완파했다.

2연승을 챙긴 8위 키움(16승19패)은 7위 KIA를 0.5게임 차로 쫓았다. 4위 NC(17승16패)는 2연패에 빠졌다.

2회 김동헌의 선제 적시타가 터진 키움은 3회 에디슨 러셀의 좌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고, 임지열의 좌월 투런포로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전날 끝내기 홈런을 날린 임지열은 이틀 연속 대포로 시즌 2호를 신고했다.

분위기를 장악한 키움은 4회 이원석의 적시타, 상대 실책, 임지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7-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임지열은 2안타 1홈런 4타점, 박찬혁은 3안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상대 제이슨 마틴에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4승째를 거머쥐었다.

NC 송명기는 3⅔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7실점 6자책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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