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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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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마(바레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을 이끄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6년 만에 아시아 남자 클럽 배구 선수권 대회 우승에 재도전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현지 선수단 숙소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옛 이야기를 털어놨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6년 전인 2017년 일본 프로배구리그팀인 토요타 고세이(현 울프독스 나고야의 전신)를 맡은 뒤 아시아 남자 클럽 배구 선수권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팀은 결승까지 올랐지만 이란 배구단인 사르마예 방크 테헤란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당시 상황에 관해 "당시 열흘 동안 8경기를 치렀고 결승까지 갔지만 이란팀에게 결승에서 패한 기억이 있다"며 "당시의 경험을 이번 대회에 녹여보도록 하겠다"고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방침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 우리 팀 주요 멤버 중 한선수, 김규민, 링컨에 정성민까지 4명이 로스터에 등록돼 있지 않다. 이는 우리 팀에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경험과 기회,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 대회를 통해 우리 팀의 미래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다. 등록된 14명 모두를 골고루 기용해야 한다"며 "그들 모두 자기 몫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최우수선수인 세터 한선수의 빈자리는 베테랑 유광우와 2년차 신예 정진혁이 메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진혁에 관해 "정진혁은 한선수와 유광우 뒤에서 묵묵히 열심히 연습해온 세터다. 이번 대회가 정진혁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간 해왔던 훈련을 실전에서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번 대회 공인구인 미카사 공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V-리그에서는 스타 공으로 경기를 하지만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인 만큼 국제대회 공인구인 미카사 공을 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미카사 공에 관해 "과학적으로 파악된 것은 아니지만 제 경험이나 느낌으로 말하자면 미카사 볼은 스파이크 서브를 때렸을 때는 이점이 적다. 스파이크 서버에게는 독이 되고 리시버들에게는 득이 된다"며 "반면 미카사 공으로 플로터 서브를 하면 흔들림이 더 커져서 서버들에게 도움이 되고 리시버들은 받기 어렵다. 미카사 공인구의 특성을 잘 살리는 플레이는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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