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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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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울산 현대가 2위 FC서울을 격파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울산은 14일 오후 2시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에서 바코의 멀티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선두 울산(11승1무1패 승점 34)은 2위 서울(7승2무4패 승점 23)과 승점 차를 무려 11로 크게 벌리며 단독 선두 체제를 확고히 했다. 겨우 13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큰 승점 차는 울산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울산은 서울을 상대로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었다. 2018년 4월14일 1-0 승리를 시작으로 17경기에서 13승4무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후반 안익수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고개를 숙였다.

바코는 1-1로 팽팽한 후반 3분과 22분 연거푸 서울의 골망을 흔들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시즌 4·5호골이다.

울산은 경기 시작 14분 만에 마틴 아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땅볼 패스를 마틴 아담이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넣었다. 울산이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서울이 후반 1분 만에 김신진의 만회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울산에는 바코가 있었다.

바코는 동점을 허용한지 2분 만인 후반 3분 이규성의 땅볼 패스를 트래핑 이후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2분에는 상대 수비수와 주민규(울산)가 경합 끝에 흘린 공을 다시 한 번 오른발로 때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박수일의 골로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수원FC전에서 서진수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울산과 나란히 5연승을 달린 제주(7승2무4패 승점 23)는 포항 스틸러스(승점 23)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2위 서울, 제주, 포항의 승점이 모두 23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순위가 갈렸다. 서울이 27골, 제주가 20골, 포항이 19골로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진수는 전반 42분 선제골과 후반 23분 두 번째 골을 터뜨린데 이어 4-0으로 앞선 후반 45분 유리 조나탄의 골을 도우며 대승을 이끌었다.

수원FC(승점 15)는 2연패에 빠지며 7위에 머물렀다.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전북(4승3무6패 승점 15)은 8위를 유지했고, 2연패에서 탈출한 인천(3승4무6패 승점 13)은 10위에 자리했다. 순위 상승을 위해 승점 3이 절실했던 두 팀이었기에 아쉬움이 남는 무승부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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