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림픽 본선 도전' 여자축구…18일 예선 조 추첨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의 아시아 지역 예선 조추첨이 18일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추첨식을 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1번 포트에 호주(10위), 일본(11위), 중국(13)이 배정됐다.

17위인 한국은 베트남(33위), 대만(37위)과 2번 포트다.

3번 포트는 태국(44위), 필리핀(49위), 우즈베키스탄(50)이고, 4번 포트는 인도(61위), 이란(67위), 북한이다.

북한은 최근 국제대회에 나서지 않아 랭킹이 없다.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2차 예선은 오는 10월부터 열리며,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2차 예선은 호주, 중국,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된다.

각 조 1위가 최종예선에 오르고,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이 합류한다.

내년 2월 예정된 최종예선은 4개국이 2개국씩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로 2장의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가린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축구가 올림픽 예선을 모두 통과하면 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나서게 된다.

올림픽 축구에서 여자의 경우 나이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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