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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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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골잡이 나상호의 중거리슛이 4월의 골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나상호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나상호는 4월의 선수에 선정된 데 이어 4월의 골에도 뽑히는 경사를 누렸다.

동원F&B 후원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달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해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4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5~10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나상호와 이진현(대전)이 경쟁했다.

나상호는 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밖 먼 거리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이 공은 그대로 상대 팀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이진현은 9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왼발 킥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상대 팀 골망을 갈랐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투표 결과 총 1만1415표 중 5808표(50.9%)를 받은 나상호가 5607표(49.1%)의 이진현을 따돌렸다.

나상호는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만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나상호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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