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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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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수즈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섰다.

1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김효주는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5개월 만의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준우승만 2차례 차지했었다.

김효주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우승은 4승으로 늘어났다. 고진영이 2승, 유해란과 김효주가 1승씩을 쌓았다.

LPGA 투어에선 지난 2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유해란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유해란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었다.

우승 상금 27만 달러를 챙긴 김효주는 상금 랭킹 6위(201만4978달러)에 자리했다. 또 평균 타수 1위를 지켰다.

김효주는 "오랜만의 우승이라 기쁘다. 힘든 하루였지만, 좋은 스코어로 우승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5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했다.

9언더파 275타 공동 2위엔 아타야 티띠꾼(태국),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이 자리했다.

4위는 8언더파 276타를 친 세라 켐프(호주)다.

유소연은 공동 7위(5언더파 279타)로 이번 시즌 처음 톱10에 진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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