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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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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베테랑 불펜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39)을 영입했다.

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텍사스가 구원 투수 로버트슨과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연봉 1150만 달러(약 154억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2025년 상호 옵션이 포함됐다. 옵션이 발동되면 로버트슨은 700만 달러(약 94억원)를 받게 된다. 선수와 구단 모두 계약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150만 달러(약 20억원) 바이아웃 금액을 수령한다.

지난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이 4.77에 그쳤던 텍사스는 시즌 종료 후 필승조 아롤디스 채프먼(피츠버그 파이리츠)과 윌 스미스(캔자스시티 로열스)마저 팀을 떠나며 구원진 보강이 필요했다. 텍사스는 이번 비시즌에 오른손 구원 투수 커비 예이츠에 이어 로버트슨을 품으면서 공백을 메웠다.

2008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예이츠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탬파베이 레이스,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었다. 15시즌 통산 793경기에 등판해 63승 42패 162홀드 175세이브 평균자책점 2.90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메츠, 마이애미 소속으로 62경기에 나서 6승 6패 10홀드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03의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메츠에서 세이브 14개를 수확하는 등 건재함을 뽐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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