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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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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다시 한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다짐했다.

클린스만호는 27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말레이시아전 이후 회복 훈련과 사우디아라비아전 대비 훈련을 함께 진행했다. 26일은 선수단 전체 휴식이었다.

한국은 지난 25일 말레이시아와의 E조 3차전에서 3-3으로 비기며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6강 상대는 F조 1위를 기록한 '중동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로 결정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 전 미디어를 만난 자리에서 "휴식일에 선수들은 쉬었다. (코치진 등)우리는 디테일하게 다음 경기를 분석했다"며 "지난해 9월 우리가 상대했을 때(1-0 승) 좋은 기억이 있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감독 부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리도 잘 대비해야 한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어떤 점을 위협적으로 분석했을까. 그는 "상대 스위칭 플레이(경기 중 좌우 변화)가 상당히 강한 것 같다. 개인 능력이 좋은 공격진이 많다는 부분도 파악했다. 그런 부분을 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회를 치르다 보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다. 조별리그는 모든 팀이 통과에 목표를 뒀다면, 토너먼트부터는 매 경기가 결승전과 같다"며 "기대가 많이 되고, 빨리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하고 싶다. 사우디아라비아팬 3만명 정도가 모일 경기장 분위기 등은 우리에게 불리할 수 있겠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별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만큼, 우승 후보라는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을 보유하고도 실점이 많아 불안 요소로 지적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실점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실점 장면만 놓고 우리 실수가 나왔다고 분석하는 건 너무 쉽게 판단하는 것 같다"며 "그런 부분을 잘 보완한 뒤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 좋은 결과를 얻어 전진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 불안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의 목표는 결승까지 있는 것이었다. 토너먼트부터는 자신감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우승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다. 여러분들도 같이 믿어주시고 끝까지 함께 하는 게 어떨까 싶다"고 답했다.

말레이시아전 이후 손흥민(토트넘)이 한 "미디어와 팬들이 선수들을 흔들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코멘트를 남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입장을 공감한다. 가장 중요한 건 긍정적으로 우리가 준비하는 것"이라며 "안 좋은 결과를 받았을 때 그때 질타를 해도 된다. '전술이 잘못됐다', '감독의 선택이 잘못됐다' 등의 질타를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회 동안 우리와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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