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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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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내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조별리그 E조를 2위로 통과한 한국은 F조 1위 '중동의 강호' 사우디를 넘어서야 우승을 향해 순항할 수 있다.

역대 상대 전적은 18전 5승8무5패로 호각지세지만 아시안컵 맞대결에서는 3무1패로 한국이 사우디에 열세다. 직전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9월 A매치에서는 조규성의 결승골로 한국이 승리했다.

사우디 선수들 중에서는 살레 알셰흐리, 살렘 알다우사리(이상 알힐랄) 등 공격진이 경계 1순위다. 좌우를 교체하는 스위칭 플레이가 능하고 발이 빨라 측면 공격이 위력적이다.

사우디 수비도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부임 이후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을 거둔 유명 사령탑이다. 사우디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 동안 페널티킥으로 1골만 내줬다.

사우디의 수비를 뚫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골이 절실하다. 조별리그에서 침묵한 공격수 조규성이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지난해 9월 사우디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조규성은 이번 경기가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과 인연이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한국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2-3 패)를 만났고 조규성은 이날 2골을 넣으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카타르월드컵 당시 한국이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룬 곳이기도 하다.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도 이곳에서 치렀다. 당시 유럽 강호인 포르투갈을 만나 2-1 승리를 거뒀고 한국은 월드컵 사상 2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반면 사우디는 이 경기장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사우디는 이곳에서 2021 FIFA 아랍컵(2경기), 2022 카타르 월드컵(1경기)과 이번 아시안컵(1경기)까지 4경기를 치렀는데 2무2패에 그치며 승리를 얻지 못했다.

그간 성적이 좋지 않았던 만큼 사우디는 관중을 동원해 홈구장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와 인접한 국가인 사우디에서 축구팬들이 찾아와 관중석을 메울 전망이다.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분수령이 될 이번 경기에서 한국이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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