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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한일전 회피 관련 질문을 받았다. 외신 기자들이 한국 대표팀에 이어 일본에도 같은 물음표를 던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30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진행한 아시안컵 16강 바레이전을 앞두고 진행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잘 준비했다. 다음 경기 땐 선수들 모두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일본은 D조를 2위로 통과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보다 더 높은 전력으로 평가되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으나, 이라크에 1-2로 패배하며 조 1위가 아닌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넘었다.

16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수도 있었다. 일본이 D조 2위를 확정해, E조인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 두 팀이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격돌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이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조 2위를 확정했다. 양 팀 모두 조 2위가 되면서, 한일전은 결승전에서만 성사될 수 있게 됐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9일 진행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외신 기자로부터 '의도적으로 일본을 피한 건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일본을)피할 생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다. 그런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누구도 두렵지 않다. 두려움은 없지만 존중은 한다"고 답했다.

이날 모리야스 감독도 유사한 질문을 받았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외신 기자는 "한국이 일본을 피한 건가, 일본이 한국을 피한 건가"라며 무산된 16강 한일전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에 모리야스 감독은 "어느 쪽이든 상관 없다. (다음 경기에서)누구를 만날 지 모르겠지만, 이겨나가야 한다"며 의도적으로 피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장 집중해야 할 바레인전에 대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어떻게든 잘 준비하겠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리야스 감독과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도 "(우리는)조별리그를 겪으면서 팀으로서 발전했다. 바레인전을 앞두고 준비를 잘했고 내일 경기를 잘 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을 벌인다.

일본은 같은 날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8강 티켓을 놓고 싸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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