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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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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가 중동의 '모래바람'을 잠재우고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제 2승만 남았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3일(한국시간) 열린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손흥민(토트넘)의 극적인 프리킥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패색이 짙은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울버햄튼)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손흥민의 마침표로 기적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대회 4강도 모두 정해졌다.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이자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카타르, 강호 이란, 요르단이다. 한국을 제외한 3개국이 모두 중동세다.

이로써 2019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중동 3개국이 4강에 진출했다. UAE 대회에선 카타르, 이란, UAE가 올랐다. 당시 일본이 유일하게 비중동 국가 중 4강에 올랐다면 이번엔 클린스만호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요르단(2-2), 말레이시아(3-3)와 비기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토너먼트에서 끈질긴 뒷심을 발휘했다.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비겼던 요르단은 8강전에서 중앙아시아의 돌풍을 이끈 타지키스탄을 1-0으로 꺾으며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의 강호 이란은 유력한 우승후보 일본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도전을 이었다. 이란도 1976년 대회 우승이 마지막으로 한국만큼이나 절실하다. 48년만의 정상 도전이다.

개최국 카타르는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웃어 두 대회 연속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한국이 준결승에서 요르단을 꺾으면 카타르-이란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모래바람을 잠재워야 한다.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경고누적으로 요르단과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수비진 운영이 변수로 부상했다.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는 7일 00시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카타르와 이란은 하루 뒤인 8일 00시 대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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