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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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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외국인 선수 윌로우의 부상 악재를 딛고 귀중한 승리를 수확했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8 26-24 23-25 24-26 15-12)로 이겼다.

연승 숫자를 '5'로 늘린 2위 흥국생명(23승 6패 승점 64점)은 선두 자리에 오르진 못했다. 1위 현대건설(21승 7패 승점 65점)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는 데 만족하게 됐다.

3연승이 무산된 5위 IBK기업은행(13승 15패 승점 40점)은 4위 정관장(14승 14패 승점 44점)과 승점 격차를 4점으로 줄였다.

이날 흥국생명은 윌로우가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김연경이 31점을 폭발하며 빈자리를 채웠다. 레이나가 23점, 김수지와 김미연이 각각 11점씩 보탰다.

IBK기업은행 아베크롬비가 31점, 표승주가 15점을 뽑아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후반 연거푸 7점을 올리는 괴력을 뽐낸 흥국생명이 기선을 제압했다.

중반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양 팀은 18-18로 팽팽히 맞섰다. 이후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퀵오픈과 레이나의 블로킹으로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우위를 점한 흥국생명을 흐름을 이어갔다. 레이나의 시간차 공격, 김미연의 퀵오픈 등을 엮어 23-18로 달아난 뒤 IBK기업은행 폰푼의 범실과 레이나의 퀵오픈으로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이 2세트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김연경, 김미연의 득점포를 내세워 15-11로 앞선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했고 20-22로 역전을 허용했다.

김연경의 시간차, 김수지의 오픈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원정과 김미연이 범실을 기록해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이 재차 적중했고,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이어 김수지의 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김미연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정리했다.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IBK기업은행과 시소게임을 벌였으나 중반부터 김연경, 레이나의 활약을 앞세워 17-14로 치고 나갔다. 여기에 이주아, 김미연의 득점까지 추가하면서 3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맹추격에 나선 BK기업은행이 추월에 성공했다. 황미경과 아베크롬비가 득점을 올린 뒤 표승주가 퀵오픈으로 판을 뒤집었다.

이후 2차례 동점이 됐으나 표승주가 오픈 득점을 올려 먼저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김연경의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4세트로 이어졌다.

4세트 초반 치열한 양상을 깨고 리드를 차지한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오픈, 레이나의 퀵오픈을 내세워 17-14로 도망갔다.

비록 수비가 흔들리며 21-21 동점을 헌납했으나 김연경의 오픈, 레이나의 블로킹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김수지의 속공으로 매치 포인트까지 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IBK기업은행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레이나의 공격이 벗어나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고 최정민의 블로킹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아베크롬비가 후위 공격을 적중해 세트 스코어 동률을 맞췄다.

5세트 7-7에서 김연경이 흥국생명의 해결사로 나섰다. 연이은 오픈 득점으로 IBK기업은행의 수비를 괴롭혔고 시간차 공격까지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물오른 김연경의 2점과 김수지의 속공으로 리드를 사수한 뒤 김다솔과 레이나의 득점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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