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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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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섰다.

인터밀란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CL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스페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내달 14일 열리는 AT마드리드와의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34분에서야 깨졌다.

AT마드리드 수비 실수를 틈타 인터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공을 가로챈 뒤 때린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오자 쇄도하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왼발 슛으로 차 넣었다.

다른 16강 1차전 경기에선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1-1로 비겼다.

도르트문트가 전반 24분 도뉘엘 말렌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아인트호벤이 후반 11분 뤼크 더용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16강 2차전은 내달 14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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